8월 14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포스터]제20회 송악 김복련과 제자백가의 화성재인청 무용연희극 '재인청 옹고집'
[포스터]제20회 송악 김복련과 제자백가의 화성재인청 무용연희극 '재인청 옹고집'

(사)화성재인청보존회(이사장 김복련)는 오는 14일 저녁7시부터 90분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제20회 송악 김복련과 제자백가의 화성재인청 무용연희극 - 재인청 옹고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악 김복련 선생의 60년 예술인생을 기념하며 그동안 배출한 제자들과 함께 꾸미는 의미있는 자리로 송악 가무악으로 풀어보는 화성재인청(2010), 운학, 옥당을 만나다(2018) 에 이어 화성재인청의 이동안,정경파 선생에서 김복련 선생으로 대대로 내려오는 예술혼을 “재인청 옹고집”의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선보이고자 실험적이며 신선하게 제작한 공연이다.

신현숙 (예술감독/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 전수조교), 조주현 (극작 및 연기지도/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이수자), 권준성(음악감독/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장), 권준혁(기술감독/광개토사물놀이사무국장) 최동환 조연출 등의 실력파 제작진들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 보존회, 광개토 사물놀이, 월드퓨전 시나위, 마룻바닥 비보이 크루의 화성재인청 산하 젊은 공연팀들의 합동 공연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이 자못 기대가 된다. 또한 풍류도, 승무, 살풀이, 장검무, 소고춤 등 화성 재인청류의 춤을 송악 김복련 선생의 본 공연에 맞춘 새로운 안무도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이다.

김복련 ㈔화성재인청보존회 이사장은 “정조대왕부터 효를 중시하던 수원의 효 문화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계기와 더불어 화성재인청 예인들이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전통과 현대의 문화 콘텐츠가 다양하게 접목된 공연으로 관객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라며 “수원화성을 대표하는 예인집단 화성재인청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라고 포부를 밝혔다.

㈔화성재인청보존회는 오랜 역사 속에서 국가와 민간의 대소경조사에 다양한 행사를 담당하였던 기예를 지닌 전문 광대들을 교육관리 하던 기관으로 '화성재인청의 마지막 광대인 故 이동안 선생과 정경파 선생의 예술정신과 근본을 바탕으로 무용, 민요, 기악 등을 전승, 계발보급하고 학술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03년 1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송악 김복련 선생을 중심으로 설립하였다.

2014년부터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대 예술을 결합해 다양한 예능을 선보이며 매년 수원 화성 일대에서 수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신선하고 실험적인 공연을 제작 보급하고 있으며 ‘유랑콘서트’, ‘'국악이 바람난 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 보존회가 주최 주관하며 수원시, (사)화성재인청 보존회, 송악회, 광대공작소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14일 수요일 저녁7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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