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기자]

'US OPEN. 10번 홀 티 샷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유동완기자(캘리포니아 페블비치)
'US OPEN. 2라운드. 10번 홀 티 샷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유동완기자(캘리포니아 페블비치)
지난 6월 'US OPEN' 2라운드. 9번 홀 허리의 뻐근함을 느끼기 시작한 '타이거 우즈'사진=유동완기자(캘리포니아 페블비치)
지난 6월 'US OPEN' 2라운드. 9번 홀 허리의 뻐근함을 느끼기 시작한 '타이거 우즈'
사진=유동완기자(캘리포니아 페블비치)

폭풍우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갤러리 한 명 없이 1라운드 티잉 구역에 올라선다.

8일(현지시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Northern Trust 첫째 날, 날씨의 영향으로 팬들의 입장이 지연되며 벌어질 상황이다.

노던 트러스트 대회 이틀 전 이 지역을 뚫고 지나가는 폭풍으로 인해 시설물 일부가 훼손되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리버티 내셔널에서 목요일 개막식이 대부분의 아침 동안 갤러리 없이 진행된다.

폭풍으로 인해 뉴저지 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은 오후 5시에 문을 닫았다. 수요일에는 비, 바람으로 토너먼트 인프라와 접객 시설이 손상되었다.

이에 따라 투어(대회 조직위)는 목요일에 공개 게이트가 열리는 시간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약간의 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고, 게이트는 오전 7 시가 아닌 오전 10시 (ET)에 오픈한다.

‘노던 트러스트’의 줄리 타이슨(Julie Tyson) 이사는 "우리는 아웃 도어 스포츠이기 때문에 대자연이 우연히 계획을 세우고 변경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고, "아무도 다 치지 않았고 손상된 시설이 교체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페덱스컵 PO 1차전, 타이거 우즈는 스콧 피어시, J.T 포스턴(이상 미국) 등이 한 조를 이루며 1, 2라운드 자웅에 나선다.

한편, 오픈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후 첫 출전하는 우즈는, 화요일 연습라운드 9홀과 수요일 Pro-Am 9홀을 소화했지만, 이틀 연속 등이 뻣뻣하여 그린 주변 칩 샷과 퍼트로 시간을 보냈다.

우즈는 "원하는 만큼 연습할 수 없었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내가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도 알 수 없다. 따라서 이는 도전적인 일이며, 이벤트를 구축하기가 더 어렵다.”라고 통증을 호소했다.

PGA 투어 통산 81승을 기록한 타이거 우즈가 최다승 보유자 샘 스니드(미국)의 8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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