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10월까지 금곡동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에서 판매
올해 10농가에서 3,000여통 수확, 성인병 및 해독작용에 탁월.. 불량상품 리콜제 실시도..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이 본격 출하된다.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와 무등산수박생산조합(대표 김천중)은 “무등산수박이 오는 10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금곡동에 위치한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에서 판매된다.”고 7일 밝혔다.

‘푸랭이’라 불리는 무등산수박은 오래전부터 무등산 기슭에서만 생산되는 광주의 대표 특산품으로 일반 수박보다 2배~3배가량 크고 과육의 감칠맛이 독특해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당뇨에 특효가 있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명품수박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무등산 수박은 올해 10농가 3.2ha 면적에서 3,000여통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는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수박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시험포를 운영하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과정, 재배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춘 중・소과종, 씨 없는 수박 등 품종개량도 병행했다.

또한, 공동직판장 선별출하, 품질인증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당도저하, 미숙과, 공동과의 경우에는 상품 리콜제를 실시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통해 무등산수박의 명성을 지켜나가는 노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북구는 생산면적과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에 매년 연작 장해 경감을 위한 토양 개량제, 생산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소비자 확보와 무등산수박 대량 구매처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무등산수박 구입은 공동직판장(☎062-266-8565)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주문을 통한 구매도 가능하며 가격은 ▴8㎏ 2만원 ▴16㎏ 10만원 ▴20㎏는 18만원에 판매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은 특유의 향과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무등산수박이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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