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9일까지 ‘제23회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개최
각 지역 총 80명의 청소년 2박 3일간 문화탐방 및 친교활동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로 지역 화합 초석 되길 기대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문화탐방 및 친교활동을 통해 지역 간 화합을 다지는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라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광주와 대구의 초등학교 4~6학년생 40명이 3일 동안 숙식을 함께하면서 문화탐방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일체감을 형성하고 각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9일까지 2박 3일 일정이며 각 지역에서 청소년 40명을 모집해 20명의 북구 청소년들이 대구를 방문하고 달서구 청소년 20명을 북구로 초청하는 상호 교류 형태로 이뤄진다.

첫째 날에는 북구와 대구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지리산휴게소에서 만남의 행사를 갖게 되고 행사가 끝난 뒤 북구를 방문한 대구 청소년들은 남도문화 체험을 위해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한국가사문학관을 방문한다.

둘째 날은 중흥골드스파에서 물놀이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북구청을 방문해 문인 북구청장의 환대와 기념품을 전달받고 숙소로 돌아가 남은 저녁시간을 보낸다.

마지막 날에는 국립5・18민주묘지 추모관 방문과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 담그기 체험 등 미향(味鄕)과 민주의 도시 광주를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 뒤 소감문 작성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우정을 돈독히 다져 지역 화합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교류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1989년 대구 달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영・호남 민관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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