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호산대 연기과 학생들. 사진=호산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호산대 연기과 학생들. 사진=호산대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4일 막을 내린 2019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서 작품 ‘돌날’로 대학 부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2019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는 6개국 13개 단체에서 214명이 참가했으며,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영일대야외무대, 중앙아트홀, 소극장100씨어터 등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호산대 연기과의 출연 작품 ‘돌날’은 첫 딸의 돌잔치를 맞이한 젊은 부부가 결혼전의 삼각관계로 인하여 남편이 자살하고 만다는 비극을 다루고 있다.

호산대 연기과는 지난해에도 젊은 연극제에서 ‘맹진사댁 경사’를 선보였으며, 하계방학작품으로는 ‘청혼’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또한 8.15 광복기념 작품으로 ‘석주 이상룡’을 공연하여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바 있다.

호산대 연기과 김준 지도교수는 “이번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작품 ‘돌날’이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0월에 충남 예산군에서 개최되는 ‘예당국제공연예술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공연을 관람한 후 지도교수와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큰 무대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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