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자협회 성명서
대한기자협회 성명서
  • 이창호
  • 승인 2019.08.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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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발에 즈음하여-


   
일본 아베 정부가 대한민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제1차 경제보복으로 7월 1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소재를 대한민국에 대한 수출규제 대상으로 지정한 데 이어 8월 2일 백색국가 명단에서 대한민국을 제외시키는 광범위하고 전격적인 제2차 경제보복을 시행함으로써 과거사 문제를 둘러싸고 대한민국과의 실질적 경제전쟁을 선포했다.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으로 수많은 불법적 인권유린을 자행했던 일본정부가 대한민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수용한다고 하더라도 그 죄를 다 씻어내기 어려운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들고 나온 이러한 일련의 도발적인 조치들은 국제규범이나 자유무역질서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이다. 세계 대다수의 여론이 대한민국에 대한 일본의 제1차 경제보복을 비판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규제를 철회하기는 커녕 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시키는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

일본의 침략전쟁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포함한 수 많은 인류를 고통 속에 빠뜨리고 씻지 못할 인권유린을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범죄에 대해 인정도, 반성도, 사죄도 하지 않고 오히려 군국주의적 재무장에만 여념이 없는 전범국 일본의 잠재적 위험성에 우리는 커다란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미 밝혔듯이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준은 이미 일본을 넘어섰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한다면 경제도 일본을 추월할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이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 낼 것이다.

이에 (사)대한기자협회는 일본의 경제전쟁에 결연히 맞서고자 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경제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전격적으로 동참한다.

아울러 일본이 시대착오적이고 침략적인 경제전쟁 조치를 철회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 대한 역사적 불법지배와 인권유린 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할 때까지 온 힘을 다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사)대한기자협회는 일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일본상품 불매운동과 일본방문 자제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다.

일본에 대한 우리의 요구사항

하나, 일본은 대한민국에 대한 경제보복조치와 경제적 침략전쟁정책을 당장 철회하라.
하나, 일본은 대한민국에 대한 식민지 지배의 강제성과 불법성, 침략전쟁, 강제징용,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하나, 일본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영유권 주장을 당장 중지하라
하나, 일본은 더 이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방해하지 말고 협력하라.

             2019. 8. 3

        (사)대한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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