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분 교수의 찬 'S 난타 어린이 공연단, 구미시 참사랑 노인복지센터 재능기부 현장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도형 시민기자 ]  31일 오후 2시 구미시 송정동에 위치한 '참사랑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찬 'S 난타』 어린이 공연단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난타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한 어린이 공연단은 '아트 스틱'이라는 어린이 전문 공연 동아리에서 1년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모여 연습을 해왔다고 한다. 어린이 공연단을 지도한 (주)구미아트문화센터 강원분 원장에 따르면 구미지역 학교별 방과 후 교육으로 난타를 배우러 온 학생 중 실력이 가장 뛰어난 어린이들을 선별해 재능기부를 위해 공연을 오게 되었다고 한다.
 
찬'S 난타 어린이 공연단은 방학을 이용해 참사랑 노인복지센터를 찾았고 어린이들의 부모님도 함께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또한, 노인들께 대접할 떡과 과일도 준비해 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강 원장에 따르면 어린이 전문공연단인 이들은 초등학교 2,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전국대회에서 상을 타기도 해 자신감이 넘치며, 재능기부 공연을 자주 다닌다고 한다.

어린이 공연단의 멋진 공연에 흥이 난 한 할아버지는 탬버린을 든 채 공연무대 사이를 오가며 리듬에 맞춰 몸을 들썩였다.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손에 쥔 스틱을 돌리기도 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북을 치는 어린이 공연단의 실력은 성인 난타 공연 못지 않게 능수능란했다.

이날 두 팀의 어린이 공연단의 난타 공연과 함께 마지막 공연은 탈춤으로 구성된 무용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1학년 때부터 난타를 배웠다는 문장초등학교 2학년 김다솔 학생은 "난타 공연하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밌어요, 특히 친구들이랑 함께 어울릴 수가 있어서 좋아요."라며 공연 뒤의 소감을 얘기했고 앞으로 초등학교 6학년 마칠 때까지 계속 난타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어린이 난타는 학교와 학원에 지치고 짬이 날 때면 스마트폰과 게임기에만 몰두하는 아이들에게 소리의 생성과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게 할 수 있고 일상의 소리를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교육 도구이다.

또한, 난타의 창시자인 영화배우이자 얼마 전 천만 관객을 돌파한 '난타'공연 PMC 프로덕션 송승환 회장에 따르면 어린이 난타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박자와 리듬 감각은 물론 합주를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가 있고 자아를 음악으로 표현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구미지역의 어린이 난타 교육과 더불어 대학교 성인 난타 교육을 하는 강원분 원장은 피아노를 전공했고 음악치료 대학원에서 음악치료학을 이수했다고 한다.
 
현재 그녀는 국립 금오공대 외래교수, 구미 시니어클럽 합창단 피아노 반주를 비롯해 찬 'S 난타 전국지도자과정을 담당하고 있고 각종 행사무대에서 난타 공연으로 무대의 흥겨움을 한층 더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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