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
3년 만기 시 원금 720만 원과 이자 지급…8월 1일∼16일 신청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저소득층 자립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상자가 3년 동안 매월 10만 원을 적금하면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기 시 원금 72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은 근로 활동 중인 중위소득 50%이하(4인 기준 2,306,768원)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다. 일반인도 기준 중위소득 기준을 충족할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자는 3년간 통장을 유지하고 자립과 통장관리에 관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 지원금을 주택 구입, 교육비, 의료비 등 자립에 필요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가입 희망자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재산 조사 등을 거쳐 사업 대상자를 확정 후 10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 저소득층 100명이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받았다”며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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