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색하는 한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형호 ]
 오늘은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리더스평생교육원 4층에서 한글을 지키는 “한국시민기자협회” 우리는 한국저널리스트대학 ‘언론홍보관라사’ 과정으로 충남에서 온 최유경 강사의 알찬 강의가 있었다. 최유경 강사는 언뜻 보기에도 한글에 대한 사랑이 대단해 보였다.

한글오류,한글 맞춤법 이것 만은 주의하자,퇴색하는 한글,한글과 외래어,단어의 축약등 여러 소주제의 강의가 있었는데 흔히 일반인들이 알지 못했던 “단어의 축약”에 대해서 알아본다.

단어의 축약이란,

1.무성음(ㄱ,ㄷ,ㅂ,ㅅ,ㅈ)아래에서 ‘하’ 가 통째로 없어진다.
예) 생각하건데 ⇒ 생각건데
넉넉하지 ⇒ 넉넉지
거북하지 ⇒ 거북지
섭섭하지 ⇒ 섭섭지
못하지 ⇒ 못지

2.유성음(모음,ㄴ,ㄹ,ㅁ,)아래에서 ‘하’ 음이 살아서 거센 소리로 축약되어 쓰여진다.
예) 간편하지 ⇒ 간편치
무심하지 ⇒ 무심치
사임하도록 ⇒ 사임토록
실천하도록 ⇒ 실천토록

최유경 강사는 정작 우리말과 글인 한글에 대해서 점차 그 뜻과 본질이 퇴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무분별하고 그 뜻을 알 수 없는 통신언어와 외래어를 정작 언론홍보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게 될 수강생들 부터라도 쓰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며 한글을 마치 흙탕물에서도 예쁘게 피어나는 연꽃에 비유하며 한글사랑을 다시한번 보여주며 강의를 마감했다.
 
우리가 쉽게 놓치고 지나치는 부분이 많았고 우리생활 깊숙히 자리잡은 한글오용의 현실을 접하며 다시금 한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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