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생활쓰레기 2,622톤 감소, 재활용 1,211톤 늘어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지난해 순천시에서 발생한 쓰레기량은 81,532톤으로 2013년 발생량 83,109톤에 비해 1,577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생활쓰레기는 2013년 대비 2,622톤이 감소(2013년 47,413톤, 2014년 44,791톤)했고, 음식물쓰레기는 166톤이 감소(2013년 28,761톤, 2014년 28,595톤)했으며 재활용품은 1,211톤이 증가(2013년 6,935톤, 2014년 8,146톤)했다.

이와 함께 종량제 봉투 사용과 음식물 전용용기 칲 사용도 늘었다.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는 2014년 5,224천매(2,202백만원)로 2013년 대비 402천매(176백만원)가 늘었고 음식물 전용용기 칲은 2014년 793천매(1,184백만원)로 2013년 대비 84천매(174백만원)가 증가 했다.

이처럼 생활쓰레기가 줄고 재활용이 늘어난 것은 시민의 쓰레기 분류 배출 의식이 개선된 것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쓰레기 분류배출에 관한 집중적인 홍보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시는 쓰레기 분류 배출 전단 배부, 시민교육, 프래카드 게첨, 이동식 CCTV 설치,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전개해 왔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쓰레기 없는 only one 도시를 목표로 지난 1월 1일부터는 혼합되거나 무단투기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고 있으며 방치된 쓰레기는 지역시민이 종류별로 다시 분류할 경우 수거하고 있다.

시는 왕지동 매립장이 이미 포화상태로 더 이상 매립할 수 없는데다 생활쓰레기를 건조, 압축, 파쇄 과정을 거쳐 연료화하고 있는 자원순환센터 기계설비가 음식물 등과 혼합된 쓰레기 때문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불법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없는 자원선순환도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음식물 등과 혼합해서 배출하지 않고 스스로 감시자가 되어서 철저하게 분류 배출해야하고 쓰레기 배출량도 최대한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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