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북구새마을금고와 ‘북구 아기사랑 통장’ 금융상품 출시 업무협약 체결
2019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가입 가능하며 연 6.0% 금리 적용
양육비에 부담 느끼는 예비부모, 신혼부부에 포용적 금융복지 실천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새마을금고와 협업해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북구는 “오는 19일 11개 북구새마을금고와 지역희망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연 6.0% 금리의 ‘북구 아기사랑 통장(정기적금)’ 금융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북구 아기사랑 통장’ 상품은 양육비에 부담을 느끼는 예비부모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높은 금리의 적금 상품을 통한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포용적 금융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북구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와 3개월간의 협의 끝에 별도의 조건 없이 연 6.0%라는 파격적인 금리의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으며 오는 8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0개월간 광주각화지점과 제일양산지점을 제외한 북구 소재 새마을금고(지점 포함 27개소)에서 판매된다.

북구 거주자 중 201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월 납부한도는 5만원부터 20만원까지이며 36개월 동안 고정금리가 유지된다.

특히, 북구는 상품 판매기간 중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상품 정보를 안내해 상품 가입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북구 아기사랑 통장’ 상품 가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북구 관내 새마을금고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북구 아기사랑 통장’ 상품이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금융기관과 함께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복지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10월 금융복지팀을 신설하고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한 금융복지 양방향 서비스, 신용서포터즈 운영, 맞춤형 금융교육, 서민금융정책 홍보 등 금융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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