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공유 북구 종합계획’ 4대 분야 19개 사업 추진
꿈나무장난감도서관 운영,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 퇴직자 재능 공유 등
다양한 공유사업 통한 ‘공유 도시’ 활성화 나서...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시책 추진을 통해 공유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북구는 “주민과 함께 물품, 공간, 재능 등을 공유해 생활 속 공유・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공유 북구 종합계획’을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유 북구 종합계획’은 공유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고 공유경제 가치를 생활 속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구민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행복공유 실현’을 목표로 ▴물품공유 운영・지원 ▴공공자원 개방공유 ▴재능・지식공유 ▴공유인프라 구축 등 4대 분야 19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먼저, 물품공유 분야로 교복나눔 장터, 물품 공유방, 꿈나무장난감도서관 등을 운영해 주민 간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공자원 개방 분야로는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학교 체육시설 개방, 여성안심택배보관함 등 관내 공공자원을 활용한 나눔문화를 확산해 공유경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능과 지식공유를 위해 북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퇴직자 재능공유, 생활 속 법률문제와 노무분야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 및 맞춤형 노무 전문상담관 운영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북구는 공유자원을 알리고 공유문화 인식 제고를 위해 관련 조례 정비, 공유촉진위원회 운영 등 공유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공유 북구 종합계획은 일상생활 속 공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공유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참신한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5년 공유도시 기반 조성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북구 공유촉진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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