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터미널역 1번 출구에 기부하는 건강계단 조성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 기부하는 건강계단 설치 전 (사진 왼쪽)과 설치 후 (사진 오른쪽)

전국이 걷기 열풍으로 들썩이는 요즘,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서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건강한 습관이 나눔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계단을 이용하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금은 계단이용자 한 명당 10원씩 적립되며, 연 최대 20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 준공식은 2015. 1. 29 (목) 오후 2시에서 40분까지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로비에서 진행되며 이날 행사에는 조은희 구청장, 김혁수 (주)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한인권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대표 이사와 서초구민이 함께한다.
 
계단이용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이웃사랑 실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서울시메트로 9호선(주)과 ㈜한국야쿠르트도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메트로 9호선(주)에서는 기부하는 건강계단 조성 공간과 건강계단 운영으로 발생하는 전기사용료를 지원하고, (주)한국야쿠르트는 이용자당 10원의 기부금(1년에 2,000만원 이내)을 서초구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후원하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훈민정음 디자인과 가야금 소리 등 시·청각적 재미요소를 가미하여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건강한 행동이 가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서초구 관계자는 “건강한 습관이 나눔이 되는 '기부하는 건강계단'이 주민 건강증진과 기부 문화 확산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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