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박 13일 일정으로 북중미 3개 국가 방문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초청한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벤치마킹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분야 우수사례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발전 위한 국제교류 모색

김승수 전주시장이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분야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북중미 순방길에 오른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박 13일 일정으로 코스타리카와 캐나다, 미국 등 북중미 3개 국가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북중비 방문은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전주시가 사회적경제 방법론을 지역발전의 최고 전략으로 삼아 성공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코스타리카 등 북중미 국가의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한 것으로,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은 한국정부 대표단 자격으로 방문하게 된다.

특히 김 시장의 이번 코스타리카 방문은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관의 요청으로 한국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 시장은 다른 회원도시 단체장, 정부부처 관계자 등과 함께 대표단에 참여하게 됐다.

김 시장은 또 이번 북중미 순방 과정에서 코스타리카 각 부처 장관이 속해 있는 사회적경제 협의회 회장단 워크숍에서 그간 전주시가 추진해온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분야의 우수 정책 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시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코스타리카의 10여개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유관기관도 방문할 예정으로,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는 코스타리카 경제개발지방정부협의체(IFAM)와 양국의 사회적경제 분야 협력을 모색하는 업무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 시장은 이번 북중미 출장에서 캐나다의 사회적경제·도시재생 사례를 학습하고,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 브루클린덤보 등 도시재생 관련 기관도 방문하게 된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과 관계자는 “코스타리카 헌법은 경제활동에서 시민의 참여와 공정한 기회를 강조하는 사회연대경제의 정신을 담고 있다”면서 “국가경제에서 사회적경제가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굉장히 높아 이번 방문 때 전주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례(협동조합 등)를 배워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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