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끊여 먹을수도 없는 詩

나는 왜 시를 쓰는가 -----------------왕광옥

이 나이가 되도록 나는 왜 詩를 쓰는가

돈도 안되는 詩

국 끊여 먹을수도 없는 詩

당선됐다고 좋아했다가

너와 너와 무덤속 지인까지 초대해 놓고

하이타이 거품처럼 사라지는 꿈들!

아니! 詩들!

왜 시를 쓰냐고?

좋아서!

시를 쓰면 행복해져서!

시를 쓰면 세상이 차분히 내가슴에 들어와서!

개풀 뜯어먹는 소리 하고 있다고......

맞아!

개풀도 뜯어먹을수있는 시인

시라면

개풀도 맛있을것같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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