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육성 신품종 ‘미홍’, ‘미황’의 시설재배로 복숭아 출하시기 앞당겨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위치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가 지난 13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천동에 위치한 권만호, 권오종 농가의 시설하우스에서 황육계 품종 ‘미황’과 백육계 품종 ‘미홍’의 첫 출하가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6월 하순경 첫 출하가 이루어지는 극조생종 복숭아인 ‘미황’과 ‘미홍’을 시설하우스에서 무가온 재배할 경우 2주 정도 앞서 수확이 가능하여 여름 제철과일인 복숭아를 이른 시기에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첫 수확이 이루어진 ‘미홍’은 2.5kg 기준 35,000원에서 40,000원 수준으로 노지출하기와 비교하여 2배정도 높은 가격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에서는 지난 2015 ~ 2016년에 걸쳐 전주시 삼천동에 3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0.7ha 규모의 복숭아 시설재배를 위한 연동하우스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땅 속의 냉기와 열기를 이용해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하여 경영비 30~40% 절감과 상품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지중 냉·온풍 활용 시설과수 비용절감 시범 사업’ 신기술을 투입, 복숭아 시설재배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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