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문체로 재미와 감동을 준 소설가 김유정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정지원기자]
남양주시 진건읍654-6에 자리한 남양주시인협회에서는 매년 시집을 출간하고 꾸준한 활동으로 남양주시를 빛내고 있다.

남양주시인협회 시인들 - 진건천 시화전 준비하는 날
남양주시인협회 시인들 - 진건천 시화전 준비하는 날

남양주시인협회는 지난 5월 진건천의 산책로에 시화전을 열어 전시 중에 있다.

이날 참석한 진건시청의 임직원들은 남양주시인협회 시인들의 시화전은 시민들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진건시민 뿐 아니라 남양주시를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잔잔한 치유와 지친 마음에 힐링이 되고 있다.

 

김유정역
김유정역

6월14일 남양주시인협회의 시인들은 김유정문화촌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남양주시인협회 참석한 시인들
남양주시인협회 참석한 시인들

문학기행에 참석한 시인들은 홍중기명예회장을 주축으로 이성미회장 , 황용섭부회장 , 조은샘이사 , 박향숙이사 , 정미애감사 , 김영규자문위원 , 이보림시인 , 손흥섭시인 , 전정희시인 , 김영용시인 , 김은경시인 , 정지원시인 , 이수정시인 , 홍제표시인 , 정영애시인 등이 이날 문학기행에 참석해 그 뜻을 함께 했다.

30년대 한국 소설의 축복이라 말할 만큼 탁월한 언어감각에 의한 독특한 문체로 재미와 감동을 잃지 않았던 소설가 김유정은 '산골 나그네, 총각과 나그네, 소낙비, 나그네, 만무방, 봄 봄, 두꺼비, 동백꽃, 옥토끼, 따라지 등등의 30여편의 단편소설썼으며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주옥같은 작품들을 남겼다.

김유정의 생가
김유정의 생가

김유정 생가는 조카 김영수씨와 마을 주민들의 증언에 의해 고증을 거쳐 집의 구조와 크기 등을 직접 그린 평면도를 바탕으로 생가가 2002년 복원됐다.

김유정은 등단이후 폐결핵과 치질이 악화되는 등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글쓰기의 열정을 놓지 않았다.

김유정문화촌의 행사를 살펴보면 첫째 3월29일 김유정추모제가 있고 두째 김유정문학제가 열리고 세째 7월에 김유정문학캠프가 있다.

네째 기획전시 및 초대전이 연중있다
다섯째 4~10월에는 주말상설공연이 있다.

개량한복을 갈아입고 깨알 재미를 더하며 김유정문학촌을 돌고 있는 시인들의 모습
개량한복을 갈아입고 깨알 재미를 더하며 김유정문학촌을 돌고 있는 시인들의 모습

남양주시인협회 시인들은 옛 모습을 상상하고 기억하며 개량한복을 입고 문학촌을 돌며 마치 그시절에 들어가 본 듯 김유정문학촌기행을 즐겼다.

김유정의 문학관을 토론하고 시를 읊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정의 문학관을 토론하고 시를 읊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인들은 생가를 둘러보며 정자에 둘러 앉아 돌아가면 시를 읊기도 하고 김유정선생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카메라와 음향을 짊어지고 김유정문학촌과 문학기행에 나선 시인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고자 하루종일 고생을 달게 해준 손흥섭시인의 정성은 고마운 감동이었다.

김유정역앞에서 기행준비 중인 시인들의 모습
김유정역 앞 시인들의 모습

김유정문학촌 체험은 남양주시인협회의 또 하나의 기념될 문학기행으로 시인들 마음에 자리할 것이다.

우리의 문학을 찾고 문학을 이어가려는 노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문화와 문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재의 노력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현재를 사는 우리의 소임이다. 


함께 하지 못한 시인들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며 남양주시인협회의 김유정문학기행을 마쳤다.

김유정문학촌은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0-14 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정지원기자]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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