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완 골프전문기자]

2019 fx렌트 invitational 우승자 박소현4
2019 fx렌트 invitational 우승자 박소현4

박소현4(4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FX렌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억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30일(목) 강원도 횡성 알프스대영cc(파72) 에서 열린 최종 2라운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낸 박소현은 이틀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며, 3언더파 정일미(47)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번 홀을 출발한 박소현은 전반 7번 홀(파4) 보기를 범하며 1오버파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5, 16번 홀 줄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선 박소현은 17번 홀(파4) 또 다시 보기를 범하며 멈칫 했지만, 18번 홀(파5)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그려냈다.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된 박소현은 1993년 KLPGA 입회했다. 2015년 7월 ‘볼빅 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8차전 이후 4년만에 챔피언스투어 정상에 올랐다.

박소현4는 “2015년 챔피언스투어 8차전에서 우승 후, 스폰서 대회에서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 FX렌트 골프단 소속 선수로서 엄청난 자긍심을 느낀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8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정일미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 2위를 올랐고,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복자(46)는 최종라운드 타수를 잃으며 최종합계 2언더파 147타로 서예선(48)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사진=KLPGA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