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 속 응급환자 긴급이송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밤 완도군 청산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풍랑주의보 속 긴급 이송하였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김모씨(85세, 여, 청산거주)는 25일부터 복통이 있었으며 27일 오후 5시경부터 심해져 청산보건소에 방문 결과 급성췌장염으로 의심되어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의 소견에 밤 9시 30분경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하여 신고접수 15분만에 현장에 도착,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기상이 좋지 않고 환자가 위급하여 파출소 구조정으로 다시 편승 후 신속하게 밤 11시경 완도항에 입항, 11시 6분경 완도 119 구조대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환자는 완도소재병원에서 목포소재병원으로 이송되어 진료결과 위궤양으로 인해 천공이 생겨 봉합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다.

김충관 서장은 “풍랑주의보 속 위급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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