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분양권 2천∼5천만원 프리미엄 ‘소문’
부동산 투기지역 오명 안쓰도록 대책 마련해야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 분양택지가 벌써부터 수천만원의 P(프리미엄)가 붙는 등 ‘떳다방’이 활개치고 있다는 소문이다.

담양읍과 수북면 일원에 조성중인 첨단문화복합단지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용지를 비롯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용지, 기타용지 등으로 구획된 각각의 부지에 현재 터 닦기와 기반시설 공사 등 제반 기초공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르면 6월부터 전원주택, 공동주택(아파트) 건물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곳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 주택용지는 전원택지 772세대와 공공택지(아파트) 680세대 등 1,500세대가 들어서 단일 규모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전원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광주 근교권 최적의 전원형 생활권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계획물량 모두 인기리에 분양이 마무리 됐다.

실제로, 첨단문화복합단지는 광주시와 10분대 출퇴근과 더불어 ‘사통팔달’ 교통의 편리성은 물론 학교,의료,문화시설과 상업지구 등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미니신도시형 전원도시로 인기를 끌면서 분양을 개시하자마자 곧바로 완료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건물공사를 앞두고 최근 속칭 ‘떳다방’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프리미엄이 보통 2천-5천만 원까지 붙고 있다는 소문이 심심치 않게 돌고 있다.

이와관련 관내 부동산 업계에서도 이같은 P(프리미엄) 형성과 일부 분양권 전매가 이뤄지고 있음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역민들은 “실수요자 위주의 분양이 되고 실제로 이들이 입주해 살아야 할 텐데 광주와 가까워 입지조건과 생활환경이 좋다보니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 며 “담양군이 생태전원도시 담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실거주 인구유입을 위해 조성중인 첨단문화복합단지가 자칫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오명을 쓰지 않도록 담양군과 시행사의 엄격하고 철저한 관리 및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장광호 기자, 김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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