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농업유산 국제컨퍼런스’ 행사장서

김대석 부채명인(전남무형문화재 제48-1호 접선장)이 경남 하동에서 열린 ‘제6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 국제컨퍼런스’ 행사장에서 부채 전시체험을 통해 ‘담양홍보’에 일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담양군은 대나무자원연구소를 중심으로 ‘담양 대나무밭’의 세계농업유산 지정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대석 부채명인은 이같은 담양군의 홍보에 기여하고자 행사에 함께 참가, 담양의 전통부채 전시회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부채 체험, 대나무 책갈피 선물 등 대나무의 고장 담양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김 부채명인의 홍보부스와 부채전시 코너에는 참가자들이 줄을 잇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김 명인은 “문광부 등의 요청으로 국내외 크고 작은 관광박람회와 행사에 여러차례 초청받아 담양의 부채 전시체험 봉사를 해오고 있다” 면서 “이번 하동에서 열린 동아시아 농업유산 국제컨퍼런스는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 요청으로 참여했는데 담양 대나무밭의 세계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해왔던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참가자들에게 상당히 어필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석 부채명인은 5월8일 어버이날 31사단 초청, 장병들을 위한 영내 부채전시회를 가졌으며 오는 6월25일에는 행정자치부 초청으로 행자부 청내에서 담양부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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