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완 골프전문기자]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5승의 '타이거 우즈'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5승의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 미국)가 다음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6월 ‘US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23일(목.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Muir Field Village GC에서 1999년 첫 승을 이뤄낸 우즈는 이어, 2000, 2001년 우승으로 3연패를 수록하는 대 기록을 써냈고, 2009년, 2012년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마지막 승리는 7년 전인 2012년 시즌이다. 당시 우즈는 부상으로 또다시 복귀했고, 메모리얼에서 경이적인 5승이 있는 우즈는 특히 메모리얼 토너먼트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우즈는 지난 주 막을 내린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컷 라인을 통과하지 못하고 컷 탈락에 쓴맛을 본 우즈의 메모리얼 출전은 자신감을 돼 찾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PGA 챔피언십 1, 2라운드 브룩스 켑카(미국)와 페어링 된 우즈는 “330 야드를 넘나드는 켑카는 챔피언으로 손색이 없다. 내가 6, 7번의 아이언을 선택할 때 켑카는 9번 아이언으로 홀 컵을 겨냥했다. 전성기의 나의 모습이다.”라며 부러움을 토로했었다.

'US 오픈' 연습라운드에 돌입한 '타이거 우즈' 자신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과 함께. . .
'US 오픈' 연습라운드에 돌입한 '타이거 우즈' 자신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과 함께. . .

PGA 투어 메이저 15승의 타이거 우즈. 美 GOLF NEWS는 6월 13일 부터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US 오픈’을 위한 타이거의 행보를 23일(현지시간) 동영상을 포함 뉴스를 전했다.

2019 ‘US 오픈’까지는 아직 3주가 남았다. 하지만, 연습에 나선 우즈는 목요일(현지시간) 아침 자신의 여자 친구인 에리카 허먼과 페블비치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GOLF NEWS는 “트위터에서 Ron Read가 찍은 비디오는 우즈의 얼굴이나 에리카의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정면), 옷과 보행 스타일은 3회 US 오픈 챔피언의 모습과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호랑이와 허먼과 함께 걷는 캐디는 그의 일상적인 루퍼 조 라 카바처럼 보이지 않았지만, 가방에는 호랑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있었고, 가방 옆에 대형 괴물 광고와 유명한 프랭크 헤브 커버가 있어 타이거 우즈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확신의 찬 목소리를 전했다.

2000년 US 오픈 15타 차 우승으로 골프황제의 위상을 떨친 우즈는 대회 3주 전부터 연습라운드를 시작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타이거가 메이저 16승과 통산 82승에 승전보를 위해 컨디션 조절에 나선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의 뮤어 필드 빌리지GC에서 열리는 메모리언 토너먼트는 ‘골프의 전설’ 잭 니콜라우스(미국)가 주최하며 대회 코스를 디자인했다.

사진=유동완기자. 美 GOLF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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