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환 대장, 고미희 사무장 외 여성대원 3인 순찰
가출 여성 병방동 청소년수련관 부근 서 찾아 인계
"지역주민 안전위해 지속적인 노력할 것"

가출여성 발견 및 보호, 부축하고 있는 계양2동 자율방범대 여성대원 (제공=계양2동 자율방범대)
가출여성 발견 및 보호, 부축하고 있는 계양2동 자율방범대 여성대원 (제공=계양2동 자율방범대)

계양구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상호, 사무국장 우경훈) 소속 계양2동 자율방범대의 야간 순찰이 신고가 접수된 가출 여성을 찾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22일 밤, 계양2동 자율방범대(대장 오윤환)는 21시 20분에 계양산 지구대에서 순찰 보고 및 협조사항을 전달받으며 해당 경찰관에게 가출신고 접수 내용을 안내받고 인상착의 등 사진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량순찰을 통해 계양산을 시작으로 계양2동 구역을 순찰하며 밤 22시 경 신호대기 하던 중 병방동 청소년수련관 건너편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여성을 발견하여 급히 경찰에 신고 및 인상착의를 확인하여 인계하기 전까지 해당 여성을 보호했다.

오윤환 계양2동 자율방범대장은 “당시 여성은 만취 상태였으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초 신고자인 계양2동 자율방범대 고미희 사무장은 “기존 순찰 경로가 아닌 골목을 위주로 순찰을 한 오윤환 대장님의 판단과 야간시간 대 차량 안에서 예리한 눈썰미로 가출 여성을 찾은 여성 대원 분들의 섬세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날 순찰에는 계양2동 자율방범대의 오윤환 대장, 고미희 사무장 외 이경자, 김경단, 김해숙 여성대원이 순찰에 동참하였으며, 야간 시간대와 함께 차량 순찰로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선 보고, 후 순찰’을 통해 지역 파출소와 유기적 공조를 통해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

지난 3월 계양3동 자율방범대의 귤현동 공사현장 화재 신고에 이은 계양2동 자율방범대의 가출여성 발견까지 지역 속 자생단체인 자율방범대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계양구자율방범연합대는 매월 초 12개 지대 합동 순찰을 비롯해 자원봉사, 관내 행사 차량 통제 지원, 음주 단속 지원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치안 활동 및 관내 행사 등 구민 편의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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