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 기간중 담양방문, 딸기 등 선진농업 견학
농업기술연수생 담양 파견 및 선진농업기술 습득 희망

담양군이 인도네시아 가롯군과 농업기술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담양군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가룻군 방문단이 올해 대나무축제 기간중 담양을 방문, 농업기술 교류협력을 타진했다.

가룻군 방문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담양 체류 기간동안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고, 농업인 딸기재배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설하우스 농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했다. 또한 담양 대나무축제와 죽녹원, 추성고을 등 주요 관광지와 향토업체를 둘러보며 담양의 문화관광을 경험했다.

이번 담양 방문에서 루디구나완 가룻군수는 “딸기, 감자, 마늘 등 품목별로 전문적인 연구 진행을 담양군농업기술센터와 진행하고 싶다”며, “올해 하반기에 인도네시아로 담양군 방문단을 초대해 본격적으로 농업기술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농업연수생을 파견해 농업에 관한 전문기술 습득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가룻군에도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지역이 있는데, 담양군의 죽녹원과 대나무축제를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었다” 면서 문화관광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최형식 군수는 “인도네시아의 우수한 품종을 도입,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면 서로 상부상조가 가능할 것이며 농업기술 교류로 우수한 재배기술을 개발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

한편 가롯군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주(州)에 위치한 군 단위 자치단체로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200km 떨어진 해발 500m의 고산지역이며 인구는 300만명 가량이다. 이 중 농업인구는 70%이며, 주로 자카르타에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김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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