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5.18교육

경상남도 양산시 개운중학교, 아름드리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교정에서 특별한 오월 수업이 있었다. 서울, 안동, 광주에서 온 6명의 일일 선생님들이 13일 오전에 오월의 진실,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필씨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줄거리를 나누며 김사복씨의 알려지지 않은 삶을 전했다.

안호재씨는 최근에서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안병하 경무감의 삶과 정의로운 공직자에 대한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80년 5월의 당사자들과 광주에서 자란 다른 선생님들은 최근의 왜곡에 맞서 오월의 진실을 전하기에 힘썼다. 김음연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역사를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업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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