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등 4개 시군 1천여명 참석 ‘장수고장’ 빛내
효행자·모범노인 표창 및 ‘회혼례’ 재현, 공연 등 풍성

지난 2일 구례,곡성,순창, 담양군 4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가 주최한 ‘제11회 구곡순담 100세 문화한마당’ 행사가 담양에서 열려 성황리에 끝났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담양 죽녹원내 추성관에서 개최한 ‘제11회 구곡순담 100세 문화한마당’ 행사는 4개군 어르신과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장수벨트지역 장수축제로써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구곡순담’ 행사는 취타대 입장 행렬을 시작으로 뮤지컬 공연, 4개 군 군수와 군의장의 축하인사, 효행자와 모범노인 표창, 회혼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전통 회혼례를 재현, 경로효친 의미를 되새기고 구곡순담 장수고장만이 할 수 있는 뜻 깊은 축제로 만들었다. 특히 4개 군에서 각각 혼인 60주년 이상인 부부를 모시고 진행한 회혼례는 많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와함게 회혼례 대상자 부부와 가족들은 “평생 잊지 못 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담양군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오후 행사에서는 4개지역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신명나는 문화공연과 초청가수 한혜진, 전혜자, 권하경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형식 군수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곡순담 100세 문화행사를 건강장수문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유상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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