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어릴적 놀이를 아이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 (소장 오숙희)는 어린이가 행복한 광주를 위해 어린이주간 3일간 "부모놀이 재발견 - 아빠, 엄마 같이 놀아요" 를 운영하였다. 부모의 어릴적 놀이를 자녀와 함께 해봄으로써 놀이의 즐거움을 기억하고 어린이에게 놀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놀이의 장을 마련하였다. 

2019년 5월 4일~6일 3일 동안 How-Fun5에 평화의 옷을 입는 '부모의 어릴적 추억 놀이'가 소환되었다.

'부모놀이 재발견- 아빠, 엄마 같이 놀아요'는 부모가 어릴 적 놀았던 놀이 7가지를 구성하여 그 중 3가지를 초록우산 나눔교육을 들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진행되었다.

'추억의 달고나', '봉선화 물들이기', '오목 알까기', '바닥놀이', '평화의 오~재미!' 등 추억의 놀이를 소환하여 아이와 함께 참여함으로써 놀이의 중요성을 부모 스스로 느끼고 기억하여 아동의 놀 권리 중요성을 이슈화하고자 하는 것에서 기획되었다. 

아이의 해맑은 미소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간 부모님들도 손톱에 봉선화 물을 들이고 기뻐하였다. 또 오자미 던지기를 하고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종이뽑기로 추억의 과자와 문구류를 선물받으면 아이와 부모 모두가 뛰며 기뻐하였다.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 여가와 놀이 '아동은 충분히 쉬고, 자신의 나이에 맞는 놀이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가 있습니다' 접수대에서는 31조의 내용을 외워오면 '공기놀이'를 선물로 증정하기도 하였다. 

놀이 실조인 요즘 시대에 아동의 놀 권리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알게 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에서는 매해 열리는 세미나에 놀 권리를 주제로 지난 4월 9일 개최하였다. "놀이할 권리는 아동의 삶이다"라는 주제로 김명순 교수(연세대 아동가족학과)가 아동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 후, 박미정 광주광역시의원의 '아동 놀 권리에 관한 광주광역시 현황과 방향', 방소형 교사의 '학교를 삶의 공간으로 인식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김옥수 서구의원의 '조례제정 이후 놀이정책의 흐름과 인식의 변화'로 토론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과 질의 응답 후에는 금구초 아동들이 정책입안자와 의무이행자에게 직접 놀 권리 관련한 '쉼', '여가', '놀', '권리'로 정책제안을 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는 아동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도 놀 권리가 이뤄져야 함을 중요시 여겨 학교 내에 아동친화 놀이공간 조성사업을 2년째 진행하고 있다. 

2018년 광주극락초에 이어 2019년은 광주금구초가 참여중이다. 전교생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대표아동과 교사가 디자인 회의를 통해 놀이의 흐름을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한다. 현재 최종디자인 합의과정을 거친 상채로 놀이터가 만들어지면 금구초 아동 뿐 아니라 지역사회 아동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거점 놀이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놀 권리 중요성 인식확산, 정책제안에 이어 놀이할 장소를 알리기 위해 광주광역시 내 아동과 부모가 함꼐하지 좋은 놀이공간을 추천받아 놀이지도를 제작하였다. 집 주변에 있는 놀이공간을 알게 된 보호자들은 다양한 놀이공간 정보를 알게되어 좋았다는 반응과 함께 새로운 놀이공간을 추천하며 즐거워하였다. 

업데이트된 '어디든 놀이터' 놀이지도는 추후 정리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부모놀이재발견 운영을 담당한 광주아동옹호센터 한송희 과장은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중요하다.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간절한 눈빛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면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님 마음에 울림이 있을 것이다" 라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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