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18민중항쟁은 39주년을 맞게 되었다. 그동안 각계의 노력으로 5.18민중항쟁의 희생과 역사적 의의가 발굴되었다. 시민들의 참여로 주먹밥, 음료수 등의 물품을 시위대에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점차 조직적으로 발전하였다.

그 때 어머니, 누이들이 만들어 나누던 주먹밥은 오늘 날 5.18민중항쟁의 대동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이 되었다.

이렇듯 수많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희생을 바탕으로 한국의 민주화가 발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5월 민중항쟁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폄훼하는 세력들이 존재하고 있다.

지만원등은 ‘북한의 사주에 의한 폭동’으로 매도하고 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상식 이하의 발언들이 5.18당사자는 물론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 해 볼 때 5․18진상규명 특별위원회 활동이 신속히 시작되어야하고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실 알리기나 5월 정신 확산운동은 국가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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