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비롯 광주시, 화순군 등 공동행사 가져

담양군은 지난 27일 광주시 증심사 무등산 세계지질공원 탐방안내센터 인근에서 화순군, 광주시 등 4개 지자체와 함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 기념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1주년 기념 표지석 제막에서 담양군을 비롯 무등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된 4개 지자체는 앞으로 무등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위상과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함으로서 이를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전라남도와 광주시에서 지난 2012년부터 무등산의 지질학적 가치 인정 및 지질명소의 우수성을 보존하고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2018년 4월 세계에서 137번째, 국내에서는 3번째로 인증 받았다.

전체 인증면적은 1,051㎢로 전남 권역이 550㎢, 광주 권역이 501㎢이며 전남 권역중 담양군 전역(455㎢)이 포함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정된 지질명소는 무등산 정상 3봉(천왕봉·지왕봉·인왕봉), 서석대, 입석대, 신선대와 억새평전, 적벽 등 20곳이며, 역사문화명소는 죽녹원, 가사문학유적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포함한 42곳이다.

한편 담양군의 경우, 남면 일원 무등산권역이 역사문화 및 지질공원으로써 세계적인 명소화와 더불어 가사문학권, 죽녹원, 추월산 등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장광호 기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