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금 매일 4시간 가동, 도로 흙먼지 말끔히 제거
담양군, 생태도시 걸맞는 청소환경 선진화에 솔선

도로위 쌓여있는 흙먼지를 말끔히 제거해 주는 ‘노면청소차’가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최근 군단위 자치단체로는 드물게 도로위 가로변에 쌓이는 흙먼지 청소를 주로 담당하는 ‘노면청소차’를 구입, 청소현장에 투입함으로써 청소환경 선진화에 솔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도로위 흙먼지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노면청소차량이 시가지 중심도로는 물론 외곽도로와 읍면지역 교통량이 많은 도로까지 운행함에 따라 생태도시 담양에 걸맞는 적절한 청소 환경정책 이라는 평가와 함께 군민들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이다.

게다가 기존 미화원이 직접 도보로 이동하며 도로위 가로변 청소를 해오던 위험한 환경에서 이제는 노면청소차량이 이를 대체함으로써 청소미화원들의 고충과 노동강도,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든 반면 가로청소의 효율성은 크게 높아지고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노면청소차량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비롯 ▲미세먼지 수거(월∼금/1일4시간,평균15kg) ▲도로청소 환경미화원 안전확보 ▲안전사고 위험 미청소 사각지대 최소화 ▲읍면 소재지 주요도로 쾌적한 환경조성 ▲주요 관광지 도로 수시청소로 쾌적한 관광담양 이미지 상승 등 적지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관련 담양군 위탁 청소대행업체인 북부환경 박동화 대표는 “담양군이 선진 청소환경 정책과 미세먼지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군단위 자치단체로는 드물게 노면청소차를 구입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면서 “무엇보다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자동차 전용도로 등의 가로청소에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고, 날마다 도로위 위험에 노출돼 있는 미화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무더운 여름철 가로청소의 고충도 크게 덜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이 올해초 1억2천만원을 들여 구입, 가로청소에 운용중인 노면청소차는 이정옥 의원이 지난해 녹색환경과에 도입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울러 이 의원은 제280회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편의시설 확충 등 처우개선책 마련도 촉구한 바 있다. /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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