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슈퍼노바(전 초신성) 멤버 송지혁이 생애 첫 드라마 주연에 발탁되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송지혁은 하반기에 방영될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연출 신성훈, 극본 이우림, 제작 미디어 파크E&M) 주연으로 낙점 됐다. 지난 20일 열린 공개 오디션에서 4000대1을 뚫고 당당히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송지혁은 극중에서 역경을 딛고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역할로 출연할 전망이다.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는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뒷모습은 씁쓸하고 경쟁력이 치열해 산전수전 다 겪어가며 최고의 트로트가수로 성장하는 내용으로 트로트 시장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송지혁은 극 중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를 부르며 트로트 가수의 꿈을 꾸다가, 성인이 되어 막노동을 하며 트로트가수의 꿈을 꾸는 알바생이자 가수 지망생으로 등장한다.

제작자는 송지혁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성훈 감독은 “송지혁 이라는 배우는 탁월한 쇼맨십과 매력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다. ’내 이름은 트로트‘에서 송지혁이 가진 재능들을 최대한 보여줄 것” 이라며 “때로는 엉뚱함으로 모두를 기함하게 만들지만 '갓OO'라는 별명까지 생기며 이에 걸맞게 예술적 기질이 넘치는 동경의 대상인 인물로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확신했다.

한편 ‘내 이름은 트로트’ 방영은 하반기 방영 목표로 오는 9월중 첫 촬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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