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시니어클럽 “안정적 일자리 호남권 확대”
LH “아파트 관리 60세 이상 어르신 2000명 채용

 

LH(사장 박상우)가 만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무지개 돌봄사원’ 규모를 작년보다 400명 늘려 올해는 20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광주서구시니어클럽은 ‘LH 무지개 돌봄’ 서비스 호남권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해당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서구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이전 경기도와 경상도에 치중돼 있던 LH사업을 호남권역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LH 주택 단지가 월등히 많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쾌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 돌봄사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주택관리 보조,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사원이다.

LH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주거지원 사업 대상이 올해부터 매입 전세 임대주택으로 까지 확대되면서 채용규모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돌봄사원 서비스의 목적은 고령화 사회 속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며 일상 생활의 편리를 도와주는 가사 돌봄에 있다.

아울러 무지개 돌봄사원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는다. 저소득층, 또 활동능력은 있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사회 활동을 통한 성취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LH 사업 수행기관인 광주서구시니어클럽 추왕석 관장은 “가장 좋은 노인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것”이라면서 “그들에게 인생 2모작 혹은 3모작 기회를 줘 다시 한번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취감을 갖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H 무지개 돌봄사원 어르신 일자리 확보는 취임 이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연계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서대석 서구청장의 노인일자리 정책과 맥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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