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23일까지 신세계 갤러리

 

광주신세계갤러리는 구상조각과 설치작품의 경계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는 정춘표 작가의 개인전을 11일~ 23일까지 개최한다.

<美夢(미몽-이브의 꿈)>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전에는 기존의 작품과는 달리 ‘사과와 새’를 소재로 한 새로운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풍요와 사랑을 상징하는 사과를 통해 작가는 아름다움을 꿈꾸는 마음을 서정적이고 맑은 감성으로 표현하였다.

정춘표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소재를 흙으로 빚어 왔다. 실험적이거나 개념적인 조형언어가 아니라 자신만의 예술언어를 찾기 위해 꾸준한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열정은 브론즈와 대리석 같이 다루기 쉽지 않은 재료를 자유자재로 다뤄 왔다,

작가는 대학시절부터 인체 연구를 통해 풍만한 여인의 선이 지닌 아름다움과 내면에 담긴 심상을 담아냈다. 그녀의 여인상 시리즈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의 여유, 넉넉한 마음, 풍요롭고 평화로움을 전해왔다.

이번 작품전에 등장하는 한 마리의 새는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 즉 훨훨 날고자 하는 유년시절의 꿈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춘표 작가는 화순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일본과 프랑스 서울 광주 등지에서 15회 개인전을 가졌으며 1,2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전국조각가협회 이사장 역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강원도 양구 야외조각공원 심사위원 역임, 광주시전, 및 전남도전, 전북도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조선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동신대학교, 서강정보대학교 외래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조각분과 이사, 광주시립미술관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한국구상조각가협회, 한국여류조각가협회, 전국조각가협회, 백학조각가협회, 남도조각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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