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놀던 공이 차 밑으로 들어가 가지고 나오던 찰라에 '사고'가 발생

공을 가지러 차 밑에 들어간 아이들이 드러갔는지 운전자는 모른다. 그러던 차에 공을 주어서 가지고 나오면 차에 받혀 대형교통사고가 생기는 것이다.

완연한 봄날씨로 인해 아이들이 아파트 주차장이나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 롤러스케이드, 축구, 야구 등을 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보게 된다.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주거공간이 아파트로 바뀌고 놀이터, 공원 등의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어린이들이 이용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나타나는 현상인 듯 하다. 그러나, 이런 장소에서는 교통사고나 충돌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들이 공놀이를 하던 중 자동차 밑으로 들어간 공을 끄집어 내려고 하거나 자동차 주변에서 놀고 있을때 자동차 운전석에서 전후좌우에 어린이가 보이지 않는 안전사각지대가 상존하게 된다. 자동차를 주차하거나 차량운행을 위해 운전석에 앉게 될때는 반드시 주변에 어린이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차를 위해 빈공간을 찾으러 주차장 주변을 회전하는 경우 특히 위험하다. 어린이는 몸집이 작아서 쉽게 눈에 띄지 않으며, 놀이기구에 의존하여 속도를 내다보면 언제 어디에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럴땐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주변 시야를 넓게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아울러, 놀이기구를 이용해서 속도감을 즐기거나 시합을 하는 경우 주변 물건이나 보행자 등과 충돌하여 잦은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구는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


이러한 아파트 주차장이나 인근 도로에서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동행하거나 각별한 사전교육을 통해 자녀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켜야 되고, 운전자들은 자동차 운행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의 생활화를 통해 아파트 주차장 등 주택가에서 소중한 우리아이들이 사고없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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