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까지 ‘나의 벙커 사진전’ 인증샷 이벤트 진행
클림트 황금빛 그림과 함께 한 인생샷 인기…4개월 만에 20만 명 돌파

 

지난 2018년 11월 16일부터 시작하여 올해 10월 27일까지 진행 예정인 제주 <빛의 벙커: 클림트> 展(이하 빛의 벙커)가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관 4개월 만에 20만 명이 넘게 다녀갔다.

인스타그램에 ‘#빛의벙커’라는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4만개가 넘는 피드가 검색된다. 트와이스 채영, 타블로 등 연예인들이 ‘빛의 벙커’ 전시 관람 후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제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빛의 벙커’는 시각과 청각을 동원해 작품을 관람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900평의 넓은 공간에 벽과 바닥을 90대의 빔프로젝트가 수천조각의 명화로 가득 채우고,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제작된 웅장한 클래식 음악이 공간을 울린다. 벙커 안에서는 어디로 고개를 돌려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관람자에게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번 전시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키스’, ‘유디트’ 같은 클림트의 대표적인 황금빛 그림들이 재생되는 타이밍에 인증샷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특유의 강렬한 원색과 기하학적인 나선이 돋보이는 훈데르트바서 작품도 인기다. 사각 프레임을 통해 작품을 볼 수 있는 갤러리룸, 삼면거울로 그림을 입체화한 미러룸 등 개성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도 마련돼 있다.

한편, ‘빛의 벙커’는 4월 5일부터 30일까지 SNS 이벤트 ‘나의 벙커 사진전’을 진행한다. 응모방법은 ‘빛의 벙커’ 전시관에서 찍은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 3개(#나의벙커, #빛의벙커, #빛의벙커_클림트)와 함께 본인의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제주 왕복 항공권&제주호텔 1박 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과 함께 빛의 벙커 초대권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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