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까지, 로터스갤러리 기획초대전 개최

담양의 대나무를 소재로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사진가 라규채씨가 이번에는 ‘진공묘유(眞空妙有)’를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로터스갤러리(광주 무각사) 기획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라 작가가 그동안 일관되게 추구해 오고 있는 Emptiness project(空 시리즈) 14번째 개인전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수많은 점들로 이미지를 구성한 흑백사진들로 우리가 평소 눈으로 보고 있는 사물들의 본질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하고 있다.

라규채 작가는 광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그동안 국내외에서 14회에 걸친 개인(초대전)과 15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또한 미얀마 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포토에세이 ‘하늘은 나는 새는 뼛속까지 비운다’를 비롯 6권의 사진집을 출간하고‘사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바 있다./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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