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우수종묘 증식보급사업’선정
국비확보로 2020년까지 딸기육묘센터 건립

담양군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중점 추진중인 딸기 육묘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우수종묘증식보급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딸기육묘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7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군은 자체개발한‘죽향’,‘메리퀸’등 우수한 담양딸기 품종을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군비 포함 총 15억의 사업비를 집행, 2020년까지 딸기 육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담양군이 자체 개발한‘죽향’,‘메리퀸’ 등 딸기는 당도가 높고 기온이 높아지는 3월에도 쉽게 물러지는 다른 딸기와는 달리 단단하고 식감이 좋기 때문에 농가에서 수확해 소비자 식탁에 올라가기까지 고품질을 유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군은 이번 딸기 육묘센터 신축을 통해 최대 관건인 도매시장 연착륙의 조건인 재배면적 조기 확대문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딸기 육묘센터 신축을 시작으로 우수한 딸기 종묘의 품질관리 기반구축 및 시설 환경개선을 해나갈 것이다”며 “담양군의 우수한 딸기종묘를  많은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담양딸기의 동남아시아 시험재배 및 확대보급 방안 협의를 위해 4월초 인도네시아 가롯군을 방문해 담양육성 딸기 재배적응성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도 케이에프바이오플랜트와의 협의로 딸기 조직배양 등 신기술 정보수집 및 유전자원 특성 파악에 나서는 등 딸기 연구사업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김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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