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과 한국뇌연구원이 치매극복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사업을 본격 시작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은 4월 10일 오전 11시 조선대 의과대학2호관 한마음홀에서 한국뇌연구원 협력연구단 현

판식을 개최한다.

이번 한국뇌연구원 협력연구단 현판식에는 광주광역시, 한국뇌연구원, 조선대학교 관계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뇌연구원 협력연구단 설치 경과보고 및 현판식, 연구단 투어, 환영리셉션 등이 진행된다.

치매국책연구단은 지난 7년간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치매 조기 검진사업을 토대로 구축된 ‘고령 한국인 표준뇌지도’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 관련 생체의료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한국뇌연구원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한국뇌연구원 협력연구단은 초고령 사회 진입과 더불어 치매환자 100만 명 시대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치매 조기예측 신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치매 제로도시 건설과 의료산업 분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협력 연구사업은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이 구축한 광주지역 치매 코호트를 대상으로 치매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 치매 환자를 선별해내고 이들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연구를 실시하여 치매 발병과정을 규명하고 치매 예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협력연구단은 2019년 1월부터 연간 19억5천만 원씩 3년 단위로 최대 9년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최근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은 MRI 뇌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진행 여부와 치매 진행단계를 판별해주는 인공지능기술을 국내 연구진과 함께 개발했다.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은 “지난 7년간 광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치매 정밀검진사업을 통해 축적된 생체 의료 빅데이터가 있었기에 치매 조기진단 및 판별이 가능한 인공지능 개발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한국뇌연구원과의 협력사업은 국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치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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