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씨는, 숨진 배우 고 장자연씨 관련 검찰 과거사 사건 증인이다. 캐나다에서 귀국한 윤지오씨가 상당한 신변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심리적 불안을 호도하고 있는 중이다.
윤은는 “내 생각에 (당시 경찰이) 답 자체를 풀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고 그냥 겁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에 따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구체적 지시와 관련 “수사당국과 관련 부처는 성역 없이 철저한 수사와 조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국민청원을 통해 이 사안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의견을 모아준 국민들께 감사하다. 이후 수사 상황은 청원AS 등으로 국민에게 계속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씨는 또 지난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려 “신변보호를 위하여 경찰 측에서 지급해준 위치추적 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 워치가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비상호출 버튼을 누른지 9시간47분이 경과했는데 경찰은 출동은커녕 아무런 연락조차도 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씨가 쓴 청와대 국민청원 글은 31일 오전 서명인이 20만명을 넘었다.
고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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