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회 법사위원장 시절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현 자유한국당 대표)을 만나 ‘김학의 성범죄 의혹’ 동영상 CD를 언급하며 김 차관 임명을 만류했다

 

고성중
고성중

황교안 대표는 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위정자이다. 국민을 대표할 인물을 뽑는 선거에 준비하고 있는 중요인물로 국민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사람이다.

국민의 세금을 걷어 반장 역할을 수행할 사람이라면, 지난 과거를 청산 할 줄 아는 ‘정직한 사람’이어야 한다.

황교안 대표는 여론을 몰아가며 대권을 바라보면서 행보를 하고 있지만, 먼저 김학의 동영상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사실을 밝혀야 국민들은 올곧은 시선으로 힘을 실어줄 것이다. 총칼을 앞세워 무력으로 한국사회를 거머쥘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에 더욱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사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국민은 바보인가?

진실이 보이는 현상대로 국민의 마음이 움직일 것이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언론에서 국민의 대표를 책임질 사람을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민주주의 관심사다.

언론사가 2만개가 돌아가고 있다. 엇나간 언론사도 있지만 따가운 눈초리에 주시하고 있는 언론사도 많기에 더욱 동영상의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

경향신문의 사설란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013년 국회 법사위원장 시절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현 자유한국당 대표)을 만나 ‘김학의 성범죄 의혹’ 동영상 CD를 언급하며 김 차관 임명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언론에서 불편한 진실을 밝히고 있는 것이 2019년 3월 말경의 현실이다. 하루속히 황교안 대표는 '김학의 CD'에 대한 의혹을 먼저 밝혀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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