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2급과정 리더 김 용자 과대표
학구열과 열정이 가득한 사회복지사 과정 學友
단체로 도시락 주문 강의실에서 점심 해결

   2019년 3월 23(토)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2급과정 20여명의 학우들은 사회복지실천의 이해를 강의하는 이진용교수와 함께 김용자 과대표의 건의로 전체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서 근교 대청호 주변에 위치한 아주 아름다운 수생식물 학습원에서 현장연구 토론 수업을 실시하였다.

천상의 정원(충북 옥천 방아실)입구에서 사회복지사 2급과정 단체사진
천상의 정원(충북 옥천 방아실)입구에서 사회복지사 2급과정 단체사진

각 조별 5대의 차량을 이용하여 대전대학교에서 약 30여분 떨어진 충북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48 (우)29002(지번:군북면 대정리 100-10)에 위치한 이곳은 주인이 목사인데 개인소유지 이다. 입장료는 5천원 천상의 정원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수생식물원 안내도
수생식물원 안내도

정원안에는 고객들을위한 쉼터와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커피(무료)머신기가 있어서 셀프로 커피를 내려서 편하게 대화하며 휴식을 할수있는 곳이 바로 앞 카페 2층이다.이곳에서 정감있는 대화도 할수 있고, 주인장의 손이 곳곳에 베어 가꾸어 놓은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바람보다 천천히 걸으라”는 푯말처럼 이곳에서는 느림의 미학을 통해서 정신적으로 흐트러진 영혼을 맑은 공기와 대청호의 물줄기를 바라다 보며 잠시나마 근심 걱정을 푸는 ‘해우소’같은 청량감 역할을 하는 곳으로 설명할수 있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희망의 사람들"뒤로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대청호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희망의 사람들"뒤로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대청호

방아실을 지나서 산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쭉올라가면 넒은 주차장이 나타난다. 학우들이 간 시간은 점심을 강의실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12시30분에 출발하여 도착한 시간은 1시정도였다. 다만 꽃샘추위로 인하여 날씨가 고르지 못하고 추운바람이 얼굴에 닿아 시원한감과 피부에 접촉되면 춥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우들은 일사분란하게 각조별 승용차에서 내려서 입장을 하였다.올라가서 맨처음 접하게 되는 우측 방향에는 흑색황강리층 변성퇴적암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는곳이 있다.잠시 필자는 그곳에서 사진촬영을 하였다. 이지역 일대는 아주 오래전에는 바다였다고 한다.원생대 말에 퇴적되어 변성된 문주리층,금강석회암층,황강리층등이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중생대 쥬라기 말에 관입한 화성암류인 유성화강암과 백악기말에 관입한 각종 맥암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특히, 이 지역에 발달된흑색황강리층은 석회암,점판암,편마암등의 각종 자갈이나 각력을 함유한 해저 사면의 암설류(岩屑流)가 붕괴,퇴적,변형,변성되면서 흑색변성이 질암또는 석회질 함력천매암이 되었다고한다. 옥천 변성대 안에 자리잡은 이 지층은 옥천대의 지질역사,지층형성 순서및 지질구조 변형사 연구에서 소중한 지질자산으로 매우 중요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다고 충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명예교수이며 홍산지질과학박물관 관장인 나기창교수가 정리를 해놓았다.

흑색 황강리층 변성퇴적암
흑색 황강리층 변성퇴적암

아주 멋진 바위이며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 겸허한 세월의 깊이를 느낄수 있었다. 길가 옆에 가즈런하게 피어나고 있는 문주란이 개나리와 같이 엷은 봄의 향연을 담금질하고 있다. 저 멀리 산과 경계되어 바라다보이는 대청호 물줄기는 역사의 한을 간직한체 사람들과의 묵언을 수행중에 있었다.잠시 학우들을 소집하여 기념촬영을 하였다.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과정 단체 학우사진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과정 단체 학우사진

이진용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우측으로는 김용자 과대표,내면의 깊이가 물씬 풍기며 교양미가 넘치는 임은선 학우,굴곡진 세월속에서 여자의 삶보다는 남성성을 키운 우먼파워 정희숙학우,학교행정실에서 가정과 학교를 오가면서 열심히 자녀교육에 힘쓰는 김경숙학우,그 옆에 새내기로 들어온 아가씨 인줄 알았는데 새색시인 전은지 학우,이진용교수 좌측에 자리한 서명희, 얌전한 강현옥 학우,사회복지사 스터디 그룹의 막내 심예지학우, 분위기 메이커 공부와 관련된 사항을 카톡에 올려주는 호남형 이삼광학우,멀리 구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착실한 초보주부 이아름 학우,명석한 머리와 지혜를 갖춘 이 정민 학우,의리와 소신의 사나이 잘생긴 임 성수학우,솔직담백한 황 문옥학우,금번에 들어온 얌전하고 차분한 서명희 학우,영동에서 현모양처로 살아가는 최점옥 학우,제 2의 인생을 설계하는 이 정숙학우등이 대전대학교 사회복지사를 공부하는 동료 학우들이다.

좌로 부터 정희숙,이진용교수, 황문옥,임은선,김용자 과대표,심예지 학우
좌로 부터 정희숙,이진용교수, 황문옥,임은선,김용자 과대표,심예지 학우

김용자 과대표를 중심으로 늘 후원과지원을 아끼지 않는 멋진 의리남 오민균학우와 2번째 도전하고 있는 정지원학우가 사회복지사 공부를 같이 하고있다.“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사람들 그들이 희망이다.”라는 푯말이 눈에 들어온다.나무에 가려진 호수의 풍경은 정말로 금방이라도 빨려들어가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된다.400년을 자라온 소나무의 위상또한 하나의 그림과도 같다.

안내도를 훑어보면서 분재원이 있는 곳을 들어가 보았다.

분재원 안에서 이 삼광 학우의 멋진 포즈
분재원 안에서 이 삼광 학우의 멋진 포즈

"밤에는 달 같은 사람,낮에는 해 같은 사람, 세월을 이겨낸 질곡의 아픔을 안고서도 꽃밭에서 꽃으로 피어나는 사람 아름답다. 곱다.예쁘다.“라는 플래카드가 연분홍 철쭉과 함께 사람을 반긴다. 분재원 안에서 선글라스가 유난히 잘 어울리는 멋진 이삼광학우에게 포즈를 권했다. 분재들 옆에선 이삼광 학우 너무도 잘 어울린다.  분재원을 나와서 올라간 대한민국에서 제일 작은 예배당이 보인다. 사람들이 들어가서 각자의 소망을 빈다.

분재원 안에  분홍빛 철쭉과 함께 쓰여진 한 폭의  시
분재원 안에 분홍빛 철쭉과 함께 쓰여진 한 폭의 시

필자는 들어가지 않고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속으로 이 기도처를 만든 목사를 생각해보았다.

언덕위에 위치한 작은 예배당
언덕위에 위치한 작은 예배당

과연 사유주인 목사도 이곳에서 정말로 '진정성'있는 기도를 하는지 약간의 의문도 생긴다.5천원의 입장료가 그다지 싸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다.그렇다고 비싸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선뜻 돈을 주고 들어 가기에는 약간의 고민이 있을수 있다고 판단되어졌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해 보는것은 어떨까? 하는 나만의 생각을 갖어보았다.

2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이진용교수와 김용자과대표 등 담소
2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임은선학우 이진용교수와 김용자과대표 등 담소

내려오는 옆길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불길속에 나타나신 예수님’ 밑에는 '김중영 장로의 중언'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2009년 3월 28일 오후 4시30분경 이곳에 큰 산불이 났습니다.원래 이곳은 울창한 큰 숲이었습니다. 손광자씨가 아래 길에서 낙엽을 긁어모아 태우다가 불티가 옮겨 붙어 이 일대에 큰 불기둥이 솟아 불길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었습니다.나는 멀리서 하얀 연기가 솟아오르고 불길이 타오르는 것을 보고 소화기 2대를 들고 이곳까지 달려왔지만 소화기로 불길을 잡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언덕위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있는데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벌겋게 타오르는 불길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거센 불길속에 예수님이 서 계신 것이 보였습니다.자색 천을 어깨에 두른 예수님이 맹렬히 타오르는 불꽃속에서 너무도 평온하게 나를 보고 계셨습니다.나는 놀라서 ‘예수님’하고 부르지도 못하고 그져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그 큰 불길이 점점 한가운데로 모이더니 꺼져 버렸습니다.그러자 즉시 예수님이 사라졌습니다.나는 황망히 일어나 산으로 올라가 잔불을 밟아 껐습니다.만약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면 이 일대 임야 전체에 큰불이 번졌을 것입니다.

얼마후 내몸에 변화가 생긴것을 발견했습니다.나는 그때 대상포진으로 심한 통증을 안고 있었는데 그 심했던 통증이 다 사라져 버리고 완전히 치료가 되었습니다.낙엽을 태우다 불을 낸 손광자 씨 역시 기관지 천식으로 힘들었는데 그 불길이 있고 난 후 기관지 천식이 다 치료가 되었습니다.여기 이 자리 불길 속에서 나타난신 예수님을 본대로 증언합니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2009년 3월 28일 이라고 쓰여져 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의 일이다. 지금도 살아계신지 의문도 든다.하지만 스토리텔링이 잘되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믿음과 긍정의 심리학'속에 요묘한 갈등이 스쳐 지나간다.

분재원의 문주란 자태
분재원의 문주란 자태

스토리에 나오는 믿음의 두분 다 건강하길 소망한다.수생식물원 안내도이다.학습관을 중심으로 명명된 곳은 작은예배당까지 29개이다. 이곳에서 살아가고있는 주인은 목회일을 하면서 과연 하나님을 '영접'했는지 이곳이 '무릉도원'인지 여쭈어보고 싶다.

이러저런 생각을 뒤로 한체 올라간 곳은 카페 2층이다 올때는 바람만 불었는데 갈때쯤 되니 비가온다 약 2시간 여동안 좋은 야외 현장수업을 마치고 봄비를 맞으면서 각자의 차량에 올라탔다. 온 그대로 조별로 다신 학교로 향한다. 오는 길에 육근원 형님 집을 잠시들려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차에 오르니 비가 눈비로 변했다.

자연스러움이 봄과 함께 뭍어나는 한나영, 이삼광 학우 포즈
자연스러움이 봄과 함께 뭍어나는 한나영, 이삼광 학우 포즈

같은 조로인하여 승차한 황문옥 학우, 이정숙학우, 정희숙 학우 오늘의 좋은 경험이 오래도록 가슴에 머물기를 바래보았다. 우린 누군가를 만나고 또 헤어지곤 한다. 살아가는동안에 무수한 관계속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연습을 한다. 무엇을 향한 오늘의 도전인지 때론 모르면서도 아는척한다. 자신을 이길줄 하는 사람이 정말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린 미래 가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으로 인하여 때론 좋은 에너지를 축척하려 하고 관계정립을 새롭게 해본다. 하나의 과정들이 쌓여서 '삶'을 일구어 나가는 초석이 된다. “會者定離,去者必返‘ 또 다른 생의 가치를 생각해보면서 이어지는 학습을 이어나간다. 이진용교수 수업은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기 위한 필수과목인 ’사회복지 실천이해‘이다. 사회복지 실천을 다룬 이론과목이다.

'사회복지실천이해' 과목을 열강하고 있는 이진용 교수
'사회복지실천이해' 과목을 열강하고 있는 이진용 교수

사회복지 실천 이해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사회복지실천의 이론적 이해 , 사회복지 전문직의 역할과 정체성 사회복지실천의 발달 과정, 사회복지실천의 가치 및 윤리, 사회복지실천에서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 사회복지실천의 관점, 통합적 접근, 사회복지실천 현장에 대한 이해 사회복지실천 과정에 대한 이해 ,사회복지실천의 과정, 접수 및 자료수집, 사회복지실천의 과정,개입, 종결 및 평가 등을 공부할수 있다. 두 번째 듣는 수업이다. 이진용교수는 말수가 적은 통찰력이 풍부한 교수이다. 심도있는 이야기는 나누어 보지는 않았지만 매우 신중한 분이라는 생각을 갖게된다. 좋은인연으로 만나서 소중한 인연으로 남길 소망해본다. 주말을 반납하고 늦게까지 책상과 의지를 지켜주는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과정에서 만난 학우들이 강의를 해주고 계시는 교수님들과의 좋은 멘토와 멘티로 남길 바라고 방 희봉 주임교수를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되길 바란다. 이밖에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언제든지 열린 학습을 통해서 수요자와의 관계를 깊게한다. 배운다는 자세보다는 '무엇을 할수있다.'라는 생각으로 2019년을 보내면 좋겠다. 학우들의 가정에도 화목과 평화 건강이 함께하고 직장에서도 인정받는 학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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