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감성 경영과 창조 경영을 이끌어 내기 위한 ‘목원 문화예술 CEO 과정’을 신설했다.
목원대는 지난 19일 오후7시 대전 계룡스파텔 무궁화홀에서 권혁대 총장과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세혁 MBC 경영국 부장의 사회로 개식선언, 국민의례, 안승병 부총장의 개회기도, 서은숙 문화예술원 원장 인사, 권혁대총장 축사, 이두식 목원문화예술CEO과정 입학생 대표,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이택산업 대표사)인사, 문화예술원원생 및 교직원 소개, 축하케이크 컷팅, 단체사진촬영 순으로 입학식 및 개강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2부 순서로 서은숙 목원문화예술원장과 한국백파이프협회 이용기 단장의 축하공연, 목원Soul Quintet 서미애, 이재희, 황은영, 김미자, 박종호의 축하무대, 목원솔리스트앙상블 조용미, 오주연, 서필, 전상용, 여진욱, 이승왕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서은숙 문화예술원장은 “존경하는 권혁대 총장님, 문화예술에대한 탁월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개원 하기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무엇보다 목원문화예술 제1기 CEO과정에 입학하신 여러분들께 축하와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빠쁜 일정속에 기꺼이 참석해 주신 김종천 의장님, 장종태 대전서구청장님을 비롯해 일일이 나열하지 못하지만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원장은 “저는 오늘 이런 메시지를 하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 잘 아시죠? 15C 르네상스시대에 이탈리아 피렌체 메디치가문은 문화예술을 크게 후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다빈치, 미켈란젤로, 단테, 마키아벨리, 과학자 갈릴레오등 당대의 유명한 문화예술 지식인들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문화예술은 역사가 됩니다’ 우리나라의 중심에 위치한 대전세종지역에 우리 목원대학교가 있습니다. 목원대학교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대학이 있고 이런 역사 속에서 오늘 문화예술 CEO과정이 태동했습니다. 15C 메디치 가문으로 인해 르네상스 예술이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면 시대를 뛰어넘어 21C 문화예술 중흥의 새로운 중심지가 바로 우리 목원예술원이 되어 문화예술이 다시 꽃피우며 새로운 전성기가 되길 기대합니다”고 했다.
권혁대 총장은 “우리 목원의 이름으로 김종천 의장님, 장종태 청장님 과 서른아홉분 한분 한분 대전, 세종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이런 분들을 한자리에 모셨다는 게 저는 너무나 감격
스럽습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문화예술 과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은숙 원장님이 가려운 곳을 긁어 주셨습니다. 목원대 음대 동문회장이신 서원장님을 만난 자리에서 문화예술 CEO과정을 만들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타 대학들도 CEO과정이 굉장히 잘 되고 있는데 문화예술만큼은 우리의 인적, 물적 자원으로 CEO과정을 만들어 보자는 의견일치로 오늘 이렇게 태동하게 되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안승병 부총장님을 비롯해 주임교수, 행정팀, 보직교수는 매주 화요일 귀한걸음 하시는 서른아홉분, 귀빈을 모시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문화예술 CEO과정이라 일반 CEO과정이랑은 차별을 두고 여러분 한분 한분이 공직에서 기업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신 분들인데 최고인 여러분들에게 목원대는 최고의 바람을 불어넣어 드리겠습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두식 세종시상공회의소 회장은 목원문화예술CEO과정 입학생 대표로 “서은숙 원장님께서 이번에 입학과정이 경쟁률이 치열했다고 하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학하신 서른아홉분들 축하 드립니다. 대전.충청지역에 문화예술과정이 태동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첫 번째로 공부하게 된 것을 굉장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문화예술과정은 새롭고 신선 했기어 이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랑스러운 충청지역의 문화예술모임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바래봅니다”라며 “이 과정을 준비하며 느낀 것은 제가 유럽출장을 갔을 때 당시 유럽경제사정은 지금의 우리보다 조금 높았던 것 같습니다. 기차를 타거나 여행을 가게되면 그분들의 행복한 표정, 밝은 표정, 나이드신분들도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저희가 과거보다는 잘살고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있지만 왜 과거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경쟁속에 살다보니 저희에게 그런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바뀌고 즐겨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서 동기 여러분들이 힐링하고 행복한시간 만드는 개기가 되었으면 바래봅니다”고 강조했다.
‘목원 문화예술 CEO 과정’은 1년으로 총 25주간 강의가 진행되며, 기업체 CEO 및 고위 경영자,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과정을 수료하면 목원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활동을 지원 받을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이번 과정에는 재계 및 정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39명이 입학해 전문적이며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대표 교수진으로는 정경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장, 사단법인 더 아시안 김유미 이사장,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오병권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서라미 월드뮤직앙상블, 고려대 안남일 교수,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 홍익대 이원재 교수,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등이 참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