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빈집정비계획수립 용역은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1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빈집정비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빈집 정비 및 활용 체계 마련 및 정비계획 수립 필요에 따라 지난해 9월 한국감정원과 빈집정비계획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 사업을 시행중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배상록 구의회 의장, 시의원, 구의원,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감정원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에서 한국감정원 도시재생기획부 김용진 부장은 “빈실태조사결과 전체 빈집수는 1천289호로 증가, 4등급 빈집으로 판정된 127호는 우선 철거, 3등급 258호는 안전도 평가후 연차별 안전조치 또는 철거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빈집활용 방안으로 평상시에는 마을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하고 재난 발생시 이주시설로 사용하는 안심쉘터를 동별로 설치하는 한편 각종 지표를 기반으로 지역에 필요한 공원, 쉼터, 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는 향후 빈집정비사업 추진 시 빈집이 과도하게 밀집된 구역에 대해서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도록 민간 참여를 유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는 빈집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재원조달 방안으로 인천시 및 국토교통부에 재정 지원에 대한 법령개정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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