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신품종 ‘죽향’ ‘메리퀸’ 재배기술 등 교류추진
이개호 국회의원실과 공동추진, 담양방문 사전 조율

동남아시아 대표 농업국인 미얀마의 농업분야 대표단이 선진농업기술 전수차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담양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단은 NANG HSENG HOM(난사인원) 미얀마 예진농업대학교 총장, TIN HTUT(띤특) 미얀마 前농림부차관 등 미얀마의 농업을 대표하는 11인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담양의 선진 농업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이들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을 통해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농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농업의 구조개혁을 방안 및 담양의 농업발전상, 미얀마 농업발전을 위한 농산물 시장동향 등에 대해 공유했으며, 이후 담양군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딸기원묘 온실, 원예작물 재배시설 및 가공시설 등을 견학했다.

미얀마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얀마의 농업소득 증진을 위해 담양의 신품종 딸기 ‘죽향’, ‘메리퀸’을 현지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 아울러, 이러한 교류를 농업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생활환경분야, 상하수도 시설 및 정책, 관광분야 등 양 기관의 교류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최형식 군수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 담양의 뛰어난 농업기술이 미얀마 농업발전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얀마의 농업발전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미얀마 농업분야 대표단의 담양 방문은 이개호 국회의원실과 공동추진한 것으로 박은석 비서관 등이 사전에 미얀마를 방문하는 등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연방공화국은 인도차이나반도 서북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67만7천㎢로 우리나라의 약 3.5배에 달한다. 인구는 약 6,000만명으로 인구의 60퍼센트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김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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