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 협약식

대전시체육단체협의회는 6일 오후5시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박영순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김종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박범계 국회의원, 황인호 대전시 동구청장, 박혜련 대전광역시의회 자치위원장, 정민규 동구체육회 부회장 및 내외빈 체육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길모(60) 대전시체육종목단체협의회(대전복싱협회장) 의장 취임식 및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 협약식을 가졌다.

양길호 대전시체육단체협의회 의장 취임사
양길호 대전시체육단체협의회 의장 취임사

취임식 공식행사에 앞서 1부 식전행사에서는 목원대 김일곤 교수가 강사로 나서 최근 논란이 되는 체육계 지도자 선수 성폭력·폭행 등 인권침해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대전 체육발전을 위한 지도자의 길(선수 인권문제)'을 주제로 40분간 강의했고 2부에는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 협약식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 협약식

3부 공식행사에는 MC 곽성렬의 사회로 오프닝 축하공연(종목시범공연)이 이어졌고 개회선언, 단체기 입장, 국민의례, 내빈소개, 단체 및 임원소개, 전제모 자문위원 및 강도묵 고문 위촉장 전달, 취임사, 축사,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 협약식, 사랑의 쌀 전달식(장애인체육회), 케익컷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길모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전시체육단체협의회는 대전체육회 발전에 중점을 두고 시민체육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오늘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협약식을 맺는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 유만영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라며 “앞으로 양단체는 교류하고, 협력하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양길모 회장님은 신의가 있고 의리가 있는 분으로 이 단체를 잘 이끌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가운데서 우리 복싱협회 잘 이끌어 오시고 대전의 체육발전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양길모 회장님 앞으로도 더욱 대전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것이라 기대해 봅니다”고 말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전국체전이 대전에서 열리는 뜻깊은 해입니다. 또한 2030년 아시안게임을 충청권 4개시도 단체장님들 께서 협약식을 했습니다. 2030 아시안게임이 유치가 되면 체육인들을 위해서도 큰 선물이 되라라 확신합니다”며 “늘 대전의 체육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양길모 회장님이 계시기에 올림팩에서도 좋은성적을 거두시리라 믿습니다”고 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정말 희망의 봄을 맞이하면서 오늘 대전광역시체육단체협의회 의장취임과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 협약식을 모든 대전가족과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그동안 대전체육발전을 위해 힘쓰시고 노력하신 양길모 회장님이 사회활동을 하시면서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보여주시고 의장으로 취임하시는 양 의장님께 축하드립니다”고 역설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오늘 행사에 특징이 서너가지 있네요. 첫째는 여성이 거의 없네요. 또 스님들이 여러분 계시네요. 세 번째는 의리로 똘똘뭉친 끈끈한 정이 물씬 묻어납니다. 지금까지 끈기와 열정으로 끌어오신 봉사정신을 체육발전, 사회발전, 더나아가서 우리 충청도에 대망의 2030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정열을 쏟아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 전달
사랑의 쌀 전달

한편 이날 축하화환대신 쌀을 받아 대전장애인체육회에 400kg,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에 300kg, 대전신체장애인복지회에 300kg 총 1000kg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고 남은 쌀은 불우선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하케익 절단
축하케익 절단

대전체육단체협의회는 지난 2월 8일 30여 개 회원종목단체 회장, 부회장, 전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대전 체육발전에 선도적 역할로 스포츠를 통한 시 위상 제고와 시민문화 발전, 회원종목단체 상호 간 친목을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발전 위한 전국규모대회 유치 ▲우수선수 장학사업 ▲스포츠 국제교류 등이다.

단체사진
단체사진

특히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출전하는 선수단과 임원 등이 대전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임원 워크숍'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체육인(지도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포츠 교류를 통한 '대전 체육 브랜드 홍보'와 '대전 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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