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오후1시 담양읍 중앙공원서 기념행사
선언문낭독 및 시가행진, 문화공연도 열려

올해는 일제로부터 식민지 해방을 이루고자 전 국민이 일어섰던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어느 지역보다도 의병활동이 활발했던 담양에서도 3,1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3월 1일 오후 1시부터 담양읍 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다.

담양평화의소녀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사전행사로 ‘앞으로 100년’이란 주제로 백일장 대회가 열리고 2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서는 명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악인 권하경 명창의 ‘안중근 의사’와 ‘아리랑’ 공연에 이어 김동언 명인의 설장구, 전통무예 택견과 함께 태극기를 제작하는 유대수 씨의 퍼포먼스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관순 복장을 한 참가자들과 선언문을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중앙로 일대에서 100년의 미래를 위한 함성의 행진도 기획돼 있다.

박영자 담양평화의소녀상위원회 회장은 “이날 행사는 과거 일제의 만행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우리 선조들의 조국애와 독립을 향한 갈망을 느껴보는 산 교육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기획했다”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김승애 집행위원장은 “당일 행사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플래시몹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께서는 사전에 유튜브에서 독도 플래시몹을 연습해 오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관순복장 신청문의는 김승애 집행위원장(010-9836-0127)에게 하면되고 행사후원 희망시 농협계좌(351-0945-6213-73 담양평화의소녀상위원회)로 후원 가능하다./차재화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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