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회 임시회서 ‘규탄성명서 채택의 건’ 의결

담양군의회(의장 김정오)가 지난 21일 제2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규탄성명서 채택의 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망언’ 에 대한 담양군의회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규탄성명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고 의회운영위원장 최용호 의원의 규탄성명서 대표 낭독에 이어 참석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규탄성명서”를 채택했다.

안건 상정에 앞서 김정오 의장은 “지난 8일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가 열린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백승주, 이완영 의원과 지만원 씨가 차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입에 담지도 못할 망언을 내뱉으며 숭고한 희생으로 이뤄낸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국민들을 분노로 들끓게 했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번 논란에 대해 이뤄진 조치는 국민의 공분을 피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이번 임시회를 긴급 소집해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규탄성명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의회는 규탄성명서 채택과 함께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제명은 물론 지도부 사퇴,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등을 강력 촉구했다./김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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