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등 일부조합 후보 변동 등 선수교체
현조합장 포함 조합별 평균 2∼3명 출마 가닥
3선 도전: 박이환(읍)·양용호(금성)·정원실(창평)·김명식(축협) 조합장
2선 수성: 박요진(봉산)·최창기(고서)·라승수(무정)·박근석(수북)·김진호(산림조합) 조합장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담양관내 11개 농협,축협,산림조합장을 뽑는 각 조합별 출마후보군이 사실상 확정됐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후보등록일인 26-27일 양일간 등록이 확실시 되는 조합장 후보는 본지가 지난 1월 중순에 조사했던 한달 전 상황과 큰 변동없이 대략 조합별로 2-3명의 후보가 경쟁을 치를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다만, 담양축협장 후보로 강종문 전.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것과 함께 창평농협, 고서농협, 월산농협, 그리고 무정농협 등 일부 농협장 후보군에 한두명 변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담양축협의 경우, 당초 출마후보에 올랐던 정을성 이사(63세)와 최영목 전.감사(63세)가 단일화 과정에서 둘 다 불출마로 선회하면서 한때 김명식 현조합장의 무투표 당선이 예상됐으나 강종문 전.도의원(61세)이 주위의 권유로 대항마로 나서면서 축협장 선거가 불꽃 튀는 접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창평농협은 당초 정원실 현.조합장(67세/창평), 황거부 전.전무(67세.창평), 송일기 전.상임이사(67세/대덕) 3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근 고영근 창평권역영농조합법인 대표(53세/창평)가 출사표를 던져 창평출신 3명의 후보에 대덕출신 1명의 세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고서농협도 당초 출사표를 던졌던 최용기 전.군의원이 최근 불출마로 선회함에 따라 최창기 현.조합장(62세/고서)과 손수철 전.전무(61세/남면)간 2파전 대결로 승부를 가릴 전망이다.
월산농협도 최근 조권호 전.이사(61세)가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기존 박귀석 전.이사(69세), 김경숙 전.감사(54세), 조계영 전.이사(69세) 3명과 함께 4파전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산림조합장 선거는 김진호 현.조합장(57세)과 서동일 전.이사(52세)의 재대결 국면 속에 배정수 이사( 세)가 여전히 출마를 저울질 하는 중이어서 그의 출마여부에 따라 2파전 또는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 무정농협장 선거는 재도전에 나선 엄정균 전.감사(60세)가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출마가 불투명 한 상황 속에 나승수 현.조합장(58세)의 단독출마가 될지, 아니면 엄 후보나 그를 대신할 또 다른 대타가 출사표를 던질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오는 3월 13일 일제히 실시되는 조합장 선거에 담양지역은 11개 조합장을 뽑는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되며 본지는 지난해 9월 첫 보도한 이후 새해들어 지난 1월중순 출마후보군을 재차 파악한 결과, 각 조합별로 대략 2-3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3선인 이재곤 대전농협 조합장은 3선 이상 출마제한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며 월산농협 윤용섭 조합장은 3선 출마의 뜻을 접었다. / 장광호 기자
<조합별 출마후보>
▲담양농협 : 박이환(현.조합장/66세) 김범진(전.감사/60세)
▲금성농협 : 양용호(현.조합장/77세) 송재춘(전.공무원/65세) 조기봉(농업/59세)
▲무정농협 : 나승수(현.조합장/58세) 엄정균(전.감사/60세)
▲창평농협 : 정원실(현.조합장/67세) 황거부(전.농협전무/67세) 송일기(전.상임이사/67세)
고영근(창평권역영농조합법인 대표/53세)
▲고서농협 : 최창기(현.조합장/62세) 손수철(전.농협전무/61세)
▲수북농협 : 박근석(현.조합장/63세) 양남근(전.농협전무/62세)
▲대전농협 : 옥국호(전.감사/69세) 이돈무(전.농협상무/60세) 한흥택(주민자치위원장/62세)
▲월산농협 : 김경숙(감사/54세) 박귀석(이사/69세) 조계영(전.이사/69세) 조권호(전.이사/61세)
▲봉산농협 : 박요진(현.조합장/65세) 송진윤(전.감사/66세) 이춘신(전.이사/64세)
▲담양축협 : 김명식(현.조합장/64세) 강종문(전,도의원/61세)
▲산림조합 :김진호(현.조합장/57세) 서동일(전.이사/5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