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의 교회의 역할
주민과 소통하며 일상에서의 복음전파
지난 21일부터 서구 시니어클럽에서 주관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활동교육 장소로 화정동 소재 미문교회(백성철 담임목사)가 교육관을 제공함으로써 서구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서구시니어클럽 어르신일자리 참여자활동교육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은 1천8명여명이다.
"삶과 생활속에서의 복음실천"을 강조한 백남선 원로목사의 평소 소신이 고스란히 반영된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의 배려라 볼 수 있다.
교회와 지역사회의 단절과 이질감을 해소하며 소외계층을 교회가 품어주는 역할은 기독교가 지향해야 할 복음복지의 최대과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어르신 참여자활동교육 장소가 교회에서 진행된다는 것은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모델로 접근할 수 있는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미문교회는 1982년 광주 화정동에 백남선 원로목사가 설립하여 2019년 2월까지 38년동안 담임목사로 재임하면서 오직예수와 말씀 그리고 기도만이 성도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최고의 가치있는 삶이라고 가르쳤다. 복음전파는 특별한 사건속에서 성취되는 것이 아닌. 이웃과의 소통과 관계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 한다. 백남선 원로목사는 교회와 교회밖에서도 여지없는 목회자다. 재임기간 한국 최대 교단인 예수교 장로회 합동교단 99대 총회장을 역임하며 세상과 혼합하려는 기성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말씀에 굳건히 서는 것만이 교회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키워드라 역설했다.
"사회적 약자, 복지와 복음의 사각지대를 교회가 살피는 것은 마땅한 일이지요" 백남선 원로목사의 따스한 울림이 기독교가 지향할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