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이 호출, 함께 야구 대표팀 이끌어
창평은 제2의 고향, 농특산물 홍보판매에 큰 역할

담양 창평에 둥지를 튼 프로야구 전.NC다이노스 김평호 코치가 세계야구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에 다시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2일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인선을 확정했으며, 현역은퇴후 20여년간 두산베어스,기아타이거즈,삼성라이온스,NC다이노스 코치를 두루 지낸 김평호 코치를 전력분석 총괄코치로 선발했다.

김 총괄코치는 삼성라이온스 코치를 맡고있던 지난 2015년에 ‘2015 프리미어 12대회’ 국가대표 1루 주루코치에 선발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에 포함됐다.

이번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김경문 감독과 김평호 전력분석 총괄코치 체제 속에 정민철 투수코치, 이종렬 수비코치, 김종국 작전코치, 최원호 볼펜코치, 진갑용 배터리코치, 김재현 타격코치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김평호 총괄코치는 앞으로 국가대표팀 전력분석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되며 오는 22일 김경문 대표팀 감독, 김시진 KBO기술위원장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 미야자키 등을 방문해 전지훈련중인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또 3월 9일,10일 이틀간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일본-멕시코 대표팀 평가전을 관전하며 두 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일정이 잡혀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창평에 둥지를 튼 김평호 코치는 지역내 사회인야구 활성화를 위해 ‘달팽이야구단’을 창단한 것은 물론 전국에 담양 농특산물 홍보,판매하는 등 남다른 담양사랑을 펼치고 있다. 또,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프로야구계는 물론 두터운 팬층과 체육분야 전반에 걸쳐 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에 기여한 바 있다. /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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